김지환 만금농원 대표, 올 4월 첫 커피 수확 커피체험관·아열대작물 병원 여는 게 목표
아프리카가 아닌 ‘옥천’에서 난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 마실 날이 머지않았다.
이원면 윤정리의 만금농원 김지환(59, 이원면 윤정리) 대표는 5년 전 커피재배를 시작해 올 봄 첫 열매수확에 성공했다.
그는 옥천에서 재배한 커피를 직접 맛보는 체험 공간을 만들고, 더 나아가 아열대 작물을 관리해주는 나무 병원을 만드는 게 꿈이다.
김 대표의 최종 꿈은 ‘아열대 나무 병원’이다.
사람들이 아열대 작물 재배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겨울에 실패할까봐’라는 걱정 때문인데, 이를 없애주고 싶다는 것이다.
“봄여름가을에 실컷 키워보시고 10월에 가져오시면 제가 관리해주는 아열대 나무 병원을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나무 의사 자격증도 따려고 생각 중이고요.
노력하다 실패하는 건 아깝지 않으니 아열대 식물을 마음 놓고 키워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